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지난 15일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5차 회의에서는 주간 위험도 평가 및 유행 예측과 사회 대응 방역조치 근거 마련 방안, 사회·경제 지표 체계 등 분야별 활동 계획 등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보고를 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해외 사례와 국내 유행 예측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마스크 의무 완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중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한 방역 조치 매뉴얼의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감염병 유행시 방역정책 시행 지원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감염병 확산 및 방역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거시경제 지표, 개인 활동 지표, 위기소통 지표 등 포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영역의 지표 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면역 감소와 신종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처방 지원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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