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내로 50인 이상 실외 집회·행사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실외에서 열리는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와 대형 콘서트를 ‘노 마스크’로 관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름 재유행 안정화에 따른 출구전략으로 ‘50인 이상 행사·집회의 실외 마스크 해제’가 추진되고 있다. 이르면 9월 중, 늦어도 다음 달 중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작 전에는 해제가 유력하다. 정부는 5월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면서, 50인 이상 모이는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했다. 정부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당장 풀기가 부담스럽지만, 실외 집회 행사 ‘노 마스크’는 이제 감당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입국 전 PCR’ 검사를 폐지했지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화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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