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9월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가석방 대상에 포함돼 이달 30일 출소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19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심사 대상으로 올랐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고 최종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 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바로 다음 달 심사 대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관행이어서 김 전 지사는 10월에는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달 말 출소하는 이 전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 21억 원을 지원한 혐의로,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아 복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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