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3년간 장기 무단결석한 228명 중 156명이 학교부적응으로 68%를 차지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보다 학교부적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2월~6월까지 전국 학생 1만92명이 7일 이상 학교를 가지 않아 ‘장기 무단결석’ 처리됐다. 이 중 대한교육으로 인한 무단결석이 33.7%로 가장 많았고, 학교부적응이 23.1%, 해외출국이 17.1%, 홈스쿨링이 14.0%였다.
이는 울산의 ‘학교부적응’비율이 전국평균보다 17%p가량 높다.
서동용 의원은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학교 부적응에 의한 무단결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위주로 학사 운영이 진행된 2020년과 1학기까지 원격수업 중심이었던 2021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대부분의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됐고, 이 시기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현재의 1~2학년 학생 중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며 “본격적인 학교의 정상화와 맞물련 학교 안과 밖의 경계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회복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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