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24일 각종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행진이 예정돼 있어 도심 일대에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 등을 요청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랑봉투법’ 국회 처리를 촉구하는 ‘노동개악 저지, 개혁입법 쟁취, 10만 총궐기 성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앞서 집회 참여 규모를 약 1만 명으로 예상했다. 집회 후에는 숭례문과 광화문, 안국로터리를 행진할 계획이다.
그린피스 등 400여 개 단체가 모인 ‘9월기후정의행동’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 참가자도 행진을 마치고 해당 집회에 합류한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약 2만여 명이 오후 4시부터 2시간 정도 숭례문, 서울시청, 광화문, 안국역, 종각역까지 5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심권과 한강대로 일대의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해당 구간에 안내 선간판 40개를 설치하고, 300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며 교통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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