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도곡1동 주민센터에 제로웨이스트 실천 거점 공간인 ‘공감 그린스토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할 방침”이라며 “봉사활동, 재활용 체험, 생활실천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소식은 29일 오후 2∼5시 열린다. 이날 1층 야외 광장에선 플라스틱 화분, 박스 등을 재활용해 직접 꽃을 심은 화분을 집에 가져가는 ‘업사이클링 가드닝’이 진행된다. 2층에선 플라스틱을 모아오면 봉사시간을 인정해주는 ‘플라제로’와 ○×퀴즈로 구성된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바다를 살리는 ‘고래 치약짜개’ 만들기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천연 삼베수세미 제작 △안 입는 옷으로 공유바구니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 “개소식에서 앞으로 이곳에서 이뤄질 활동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지원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강남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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