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16일까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50명이 건강검진을 신청했다”며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다음달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료 검진은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보건소 건강검진실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신장, 체중, 혈압 등) △혈액검사 33종 △소변검사 4종 △흉부X선 검사로, 검진 2주 후 결과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어르신 등 방문보건 대상자는 별도로 예약하지 않아도 항상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미리 금식한 뒤 보건소에 방문해 신분증을 내고 접수하면 된다.
구는 7~8월 취약계층 아동 286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완료한 바 있다. 검진받지 못한 아동은 다가올 겨울방학에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건강검진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동작구청 보건의약과(02-820-9643)로 문의하면 된다.
박 구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검진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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