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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혐의 30대 세입자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28 07:59
2022년 9월 28일 07시 59분
입력
2022-09-28 07:59
2022년 9월 28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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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신림동 고시원 주인이 양 손이 묶이고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2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 세입자라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은 지금 수사 중에 있다”며 “수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낮 12시48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방에서 B(7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로 전해졌다. 그는 고시원 건물 소유주로 같은 건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오빠의 신고를 받고 고시원으로 출동해 그를 발견했다고 한다. B씨와 함께 살던 가족은 경찰에 아침까지만 해도 피해자가 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사로 인한 목 졸림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으며,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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