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 둘째 날인 지난 27일 전국에서 3만61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375명으로 닷새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46명이다. 모더나 2가 백신 사전예약 첫날이었던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등 4만6574명이 접종 의향을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6159명 늘어 누적 2470만9789명이다.
이는 전날(3만9425명)보다 3266명, 일주일 전(4만1286명)보다 5127명 감소한 수치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13일(4만244명)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최근 4주간 수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7일 8만5540명→14일 9만3981명→21일 4만1286명→28일 3만6159명으로, 2주째 감소세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만9285명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 7122명, 경기 1만297명, 인천 2089명 등 수도권에서 1만9508명(54.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634명(46%)이 나왔다. 경북 2036명, 경남 1940명, 대구 1667명, 부산 1621명, 충남 1483명, 강원 1313명, 충북 1202명, 전북 1180명, 광주 1020명, 대전 1014명, 전남 999명, 울산 625명, 세종 299명, 제주 235명 순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3만5780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8783명(24.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576명(1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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