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경찰에 악성댓글 아이디 2000여개 무더기 고소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6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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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2016.10.31/뉴스1 ⓒ News1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2016.10.31/뉴스1 ⓒ News1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자신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작성자들을 경찰에 무더기 고소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송파경찰서, 동작경찰서, 중랑경찰서에 모욕 혐의로 총 2000건 이상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은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17~2018년 작성된 기사에 최씨와 관련한 악성댓글을 작성한 아이디로 전해졌다.

최씨는 수서경찰서와 송파경찰서에 각각 고소장 약 500건을 제출했으며 강남경찰서에도 무더기로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중랑경찰서와 동작경찰서에도 각각 약 500건씩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된 여러 아이디 중 중복된 아이디를 추려봐야 한다”며 “아이디 가입자의 거주지를 확인하면 거주지 관할서에 각 사건을 개별적으로 보내 수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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