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일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 종합대책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돈 되는 메타버스’,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는 ‘사람이 몰리는 메타버스’, 새로운 영토를 창출하는 ‘디지털로 통합하는 메타버스’ 등 3대 방향으로 설정했다.
도는 2026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육성 거점 5곳을 구축하고 관련 콘텐츠 150건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인력 6260명을 양성하는 한편으로 가상 도민(메타버스 상 인구) 1000만 명 유치가 목표다.
분야별 대표 사업으로는 메타버스 융합 진흥센터 설립과 국제 대학생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개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메타버스 특화 메타포트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는 국제기술 협력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이번 산업을 정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정책과 연계해 규제 특례, 조세 감면, 정주 여건 등에 관한 지원 인프라를 만들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대구경북연구원과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생산 유발 6889억 원, 부가가치 유발 3275억 원, 취업 유발 5353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국적으로 생산 유발 1조126억 원, 부가가치 유발 4586억 원, 취업 유발 7208명 등의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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