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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NS로 마약 판매하고 투약한 75명 검거…필로폰 2000명분 압수
뉴스1
업데이트
2022-10-07 11:25
2022년 10월 7일 11시 25분
입력
2022-10-07 11:24
2022년 10월 7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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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가 압수한 마약들. (의정부경찰서 제공)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을 거래하거나 함께 투약한 마약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5명을 검거하고 이 증 상습 판매자와 투약자 7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모텔 등지에서 만나 필로폰, 대마 등 마약을 거래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다.
이들은 마약류를 지칭할 때 은어를 사용하고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를 하는 수법으로 경찰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마약사범들의 주거지 등을 급습해 2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g(4억원 상당)과 대마 110.6g, 합성대마 79ml, 러쉬 19정, 졸피템 63정을 압수했다.
마약 투약자 대부분은 대학생, 자영업자, 주부 등 일반인이었고, 연령층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SNS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에 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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