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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 정부 차원’ 지역 일자리 지도 나온다…내년 1월 목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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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19:02
2022년 10월 7일 19시 02분
입력
2022-10-07 19:02
2022년 10월 7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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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지도’를 처음으로 구축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가진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은 국가적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의 핵심 원인 중 하나가 ‘지역의 좋은 일자리 부족’에 있다는 인식 하에 마련된 것이다.
중앙 정부 주도에서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스스로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진단하고,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 등이 지역의 산업현황, 노동시장 실태 등 지역 단위 일자리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맵’(MAP)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일자리 맵에서는 일자리 환경과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지수’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이 권한을 갖고 주도하는 ‘지역 주도 일자리 사업’도 체계화해 지역의 주력 산업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는 지자체가 조선업, 반도체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구인난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정부 사업의 지원 요건을 조정하고, 정부 예산을 활용해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과 기업에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등을 통해 근로자의 직무전환 등을 중점 지원하고, ‘지역고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중앙 정부가 주도해 공공 일자리나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함께 세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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