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출근길 5도 안팎 ‘초겨울 날씨’…경기·강원 일부 얼음·서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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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2일 07시 38분


지난해 첫눈이 내린 다음날인 10월20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 정상(1458m) 일원. (용평리조트 제공) 2021.10.20/뉴스
지난해 첫눈이 내린 다음날인 10월20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 정상(1458m) 일원. (용평리조트 제공) 2021.10.20/뉴스
수요일인 12일 출근길에는 기온이 전날(11일)보다 더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선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은 전날(3.9~13.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산지 등 일부 지역에선 아침기온이 0도 내외를 기록해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6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7도 △인천 7.9도 △춘천 7.4도 △강릉 9.6도 △대전 5.7도 △대구 6.8도 △전주 7.1도 △광주 8.9도 △부산 11.3도 △제주 13.4도다.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또 중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권, 경남 서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차차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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