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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초·중·고 화장실 18%는 여전히 ‘다리 쥐 나는’ 화변기
뉴스1
업데이트
2022-10-12 09:25
2022년 10월 12일 09시 25분
입력
2022-10-12 09:23
2022년 10월 1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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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변기/뉴스1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10개 중 2개는 쪼그려 앉아 용변을 봐야 하는 화변기(동양식 변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광주 광산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광주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변기는 총 4만2949개이고, 이 중 18%인 7739개가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화변기’로 확인됐다.
광주 화장실 화변기 비율은 전국 평균 13.7%보다 높은 수치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가장 화변기 비율이 높은 지역은 경남으로 23.3%를 기록했다.
전남은 화변기 비율이 13.8%로 광주보다 낮았다. 전남은 각급 학교에 총 9636개의 화변기가 설치됐으며 지난 1년간 1897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민형배 의원은 “학생 선호도와 위생을 고려, 단계적으로 화변기 교체를 추진해선 안된다”며 “최소한의 화변기를 제외하고는 최소한 초등학교에서는 즉각 양변기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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