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2일 성남시청 공식 채널인 ‘행복소통청원’을 통해 “청원 내용 중 성남FC를 타 지자체에 매각하거나 K4리그에서 재창단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시에서는 그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성남FC 매각설에 대한 성남시의 입장을 묻는 청원이 다수 올라온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어 성남시는 “ 성남시가 시민과 팬 여러분께 지속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 유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개선을 위해 성남시는 성남FC 운영 방식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성남FC는 신상진 성남시장이자 성남 구단주가 “성남 구단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매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성남FC는 구단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성남시의 이번 공식 발표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성남FC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6승8무21패(승점 26)로 최하위인 12위에 그쳐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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