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방역대책 다음주 세부안 발표…정부 “방역 조기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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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4일 08시 50분


13일 서울 중구 청계관장에서 열린 커넥트 콘서트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번 공연은 GS건설이 코로나19로 소외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2022.10.13/뉴스1
13일 서울 중구 청계관장에서 열린 커넥트 콘서트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번 공연은 GS건설이 코로나19로 소외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2022.10.13/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대비에 주력하는 가운데, 한 달 뒤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10월 이후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중단,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허용 등 방역지침은 완화되고 있지만, 유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000여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000여명 감소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35명이다. 중환자 병상가동률과 전체 병상 가동률은 9일째 10%대에 머물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처럼 방역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선 방역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공무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재유행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철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오는 11월17일 50만8000여명이 응시하는 2023학년도 수능을 대비해 수험생이 안심하고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 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다음 주에 상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주부터 2가 백신 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겨울이 코로나 유행의 마지막이 되도록 기본방역 수칙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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