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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국제영화제, 10일간 축제 막 내린다…16만1145명 관람
뉴시스
업데이트
2022-10-14 13:21
2022년 10월 14일 13시 21분
입력
2022-10-14 13:20
2022년 10월 14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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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 오후 폐막식에 이은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열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부터 영화의전당 등 상영관 7곳의 30개 스크린을 통해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동네방네비프 상영작 161편을 소개했다.
이 기간 영화제를 관람한 관객은 총 16만1145명(좌석 점유율 약 74%)으로 집계됐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부대행사와 파티 등 모든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69명에 그쳤던 해외 게스트 참석 인원은 양조위를 포함한 세계적인 배우와 거장 등 총 1694명이 부산을 방문했으며, 국내 영화계 인사들도 4712명이나 영화제를 찾았다.
또 3년 만이자 올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면 행사로 개최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49개국 2465명이 참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2% 정도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 역대 최다 비즈니스미팅 등 모든 수치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상’의 수상작은 ‘괴인’(이정홍, 대한민국), ‘그 여자 쉬밤마’(자이샨카르 아리아르, 인도)가 선정됐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는 남자 부문은 ‘김영성’(빅슬립, 대한민국), 여자 부문은 ‘김금순’(울산의 별, 대한민국)이 각각 뽑혔다.
이 외에도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신설된 ‘동네방네비프’는 올해 총 17곳에서 8일간 무료로 진행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올해 영화제에서 예매 결제 오류는 옥의 티로 남았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상영작 예매를 시작했지만 38분 가량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소동이 발생했고,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추가 예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열리며, 이어 폐막작으로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상영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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