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상의 “산업은행 본사 조속 이전” 공동성명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17일 03시 00분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경남과 울산의 상의와 공동으로 KDB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부울경 경제계 공동 성명을 16일 발표했다.

부울경상의는 공동성명에서 “침체된 지역 제조업의 부활과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을 위해 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이 필요하다”며 “여야 정치권은 본사의 이전을 뒷받침하는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1항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라는 조항의 삭제 및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울경상의는 “산업은행 경영진과 노조는 차질 없이 본사 이전이 추진되도록 협력해야 하고, 부산시는 산업은행 임직원의 주거와 교육, 정주 여건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향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울경상의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금융 공기업 하나를 지방으로 단순히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수도권이 지역의 청년을 모두 흡수하는 상황에서 남부 지역에 새로운 경제의 축을 세우기 위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꼭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울경 경제계는 지속해서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울경상의#kdb산업은행#부산 이전 촉구#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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