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서
영어로 동시통역… 유튜브에 올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17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퓨전한식 요리 교실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송파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후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어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외국인 대상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파구에는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이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수업은 17일 오후 4시에 가락몰 4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7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11명이 2시간 동안 불고기 화이타와 트러플 떡볶이 등 퓨전 한식을 요리하고 시식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수업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로 동시통역된다. 당일 영상은 추후 송파TV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송리단길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셰프가 강사로 나선다.
서강석 구청장은 “잠실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등 송파구는 명실상부하게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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