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12월 초 7차 유행 가능성…고령층 백신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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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7일 11시 35분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동절기 백신접종 필요성 및 제7차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동절기 백신접종 필요성 및 제7차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자문역인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도 12월 초 정도 아마도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자문위 설명회에서 “(6차 유행의 경우)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가 한 번 피크(정점)를 보이고 난 다음에 우리나라에 왔었다. 앞으로 한달 혹은 두달 뒤 증가세를 보이고 꽤 올라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신이 만드는 면역력이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도 “재유행이 안 오는 게 가장 좋겠지만 준비는 조금 더 과하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12월 초를 기준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령층은 백신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정 단장은 “8월에 백신을 맞으면 한 4개월 정도 간다. 12월 되면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8월 이전에 마지막으로 백신접종을 하셨거나 또 6월 이전에 코로나19 감염되신 분들 중 특히 고령층, 감염취약계층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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