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카카오 중단 사태로 시민 큰 불편…법률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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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8일 11시 40분


오세훈 서울시장. 2022.10.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2022.10.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주말 카카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법률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많은 시민이 큰 불편을 겪으셨다”며 “초연결사회에서 플랫폼 기업의 독점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뼈저리게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식업, 택시 등 다양한 협회에서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라며 “서울시는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가 관리하는 데이터와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데이터 백업, 이중화 조치 등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를 향해서는 “비대위를 꾸려 보상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카카오는 15일 오후 3시30분쯤 SK C&C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서비스가 마비된 이후 30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31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복구했다.

하지만 18일 오전 9시까지 다음 메일은 복구 중으로 아직 정상화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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