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어민 강제북송’ 노영민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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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9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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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 News1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 News1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19일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당초 검찰은 지난 16일 노 전 실장을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노 전 실장 측이 일정 조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국무조정실장 및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노영민 비서실장. 2020.07.03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020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국무조정실장 및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노영민 비서실장. 2020.07.03 청와대사진기자단
노 전 실장은 2019년 11월 2일 북한 어민 2명이 해군에 나포되자 이틀 뒤 청와대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북송 방침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는 회의 다음 날인 11월 5일 어민 2명을 북송하겠다는 전통문을 북한에 보냈고 7일 판문점을 통해 북송했다.

지난 8월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는 노 전 실장을 직권남용과 불법체포·감금 등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조사한 뒤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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