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뒤 수능인데…학생 1만6208명 확진 ‘8주만에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0시 51분


다음달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1~17일 1주 동안 전국에서 신고된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1만6208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있었던 전주(4~10일) 1만3744명 대비 2464명 늘어난 것이다.

주간 학생 확진자가 전주 대비 증가한 것은 8주만이다. 지난 8월16~22일 8만6631명을 정점으로 이달 4~10일 1만3744명까지 매주 감소해 왔지만 이날 집계에서 늘어난 것이다.

초등학생이 7261명으로 전체 4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5003명(30.9%), 고등학생 3384명(20.9%), 유치원생 481명(3.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 4283명, 서울 2875명, 인천 1203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8361명이 발생해 5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7847명(48.4%)이다. 경북 1089명, 대구 999명, 경남 975명, 부산 907명, 충남 563명, 대전 517명, 강원 501명, 전북 477명, 전남 441명, 광주 392명, 울산 384명, 충북 352명, 세종 129명, 제주 121명이다.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15만1340명) 중 18세 이하(2만7058명) 비율은 17.9%다. 확진자 중 학생 비율은 10.7%였다.

주간 교직원 확진자 수도 237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1955명 대비 422명 증가해 하락세가 멈췄다.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여부 신고와 등교 전 증상 확인에 쓰이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참여율은 지난 13일 63.4%, 14일 62.0%, 17일 64.2%를 보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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