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혐의 부인…“유검무죄 무검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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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2시 04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뉴스1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뉴스1
대장동 불법자금 수수의혹으로 체포된 김용(56) 전 경기도 대변인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9일 오전 김 전 대변인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본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유검무죄, 무검유죄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나라를 독재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모든 방법을 다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김 전 대변인이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 등으로부터 수억여 원의 불법자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대변인을 지냈고 대선 후보 시절에는 선대위 총괄 부본부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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