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5개씩 20% 할인 혜택
앞으로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은 한 달에 15개씩 도시락·밀키트 할인 쿠폰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도시락과 밀키트를 20%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을 주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일·생활 균형 분야의 공약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09년 10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을 둔 가정이다.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3만 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GS리테일의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는 쿠폰이 매달 15개씩, 3개월 동안 발급된다. ‘우리동네 GS’ 앱에 가입한 뒤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다.
쿠폰은 GS편의점에서 현장 구매한 후 제시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하고 매장에서 수령할 수도 있고, 일부 상품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