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C 참석’ 외국인 2명, 술집 흡연 중 폭행 시비로 입건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20일 10시 25분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총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표단 2명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도네시아인 2명과 한국인 남성 1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인도네시아인 A씨 등은 이날 오전 0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술집 내부에서 흡연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식당 종업원과 시비가 붙었고, 또 다른 손님인 한국인 남성 B(31)씨가 이를 말리면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과 B씨는 서로 폭행을 당헸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NOC 서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술에 취한 상태라서 현장 귀가시켰고 오늘 중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NOC 총회는 스포츠 분야의 UN 총회로 불리는 국제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행사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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