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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공원 음수대 ‘1급 발암물질’ 검출…서울시 전수조사 나서
뉴스1
업데이트
2022-10-21 15:49
2022년 10월 21일 15시 49분
입력
2022-10-21 15:39
2022년 10월 21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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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음수대의 모습. 2020.7.20/뉴스1
서울시는 조달청으로부터 구매한 음수대 제품 중 한 종류에서 품질 결함이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에 설치된 음수대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조달청 품질점검에서 음수대 한 제품의 6가 크롬, 납을 비롯한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제조사에 3개월 거래정지 조치를 했으나 두 달이 되도록 음수대를 납품받은 학교나 기관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서울시 음수대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을 조달 구매하고 있다. 실내용과 야외용의 구매 주체가 구분된다.
서울시는 기관 산하 음수대 구매, 관리기관에 빠짐없이 공문을 발송하고 연락을 취해 해당 음수대 사용?설치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 후 기관별 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전날 SBS 보도를 통해 확인된 품질 결함이 있는 특정 업체의 음수대는 확인 즉시 관계 기관이 나서 철거 및 사용중지 후,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조속 교체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향후 조달청의 조치 계획을 지속 모니터링 한 후 자체적으로 필요 시 서울시에 설치된 음수대의 재질과 위생 안전 기준에 대한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당 음수대를 구매한 관계기관에서는 조달청에 교체와 보상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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