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4만2318명 확진…35일 만에 동시간 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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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4일 21시 51분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한 영유아, 소아 ·청소년 의료대응체계의 중요성 등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24 뉴스1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한 영유아, 소아 ·청소년 의료대응체계의 중요성 등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24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231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9월19일 4만5965명 이후 35일 만에 동시간대 4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23일) 동시간 1만3824명보다 3만2141명, 전주 월요일(17일) 동시간 3만1699명에 비해서는 1만4266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2만554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0.35%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2852명, 서울 1만66명, 인천 2623명, 경남 2032명, 경북 1885명, 대구 1798명, 대전 1443명, 충북 1369명, 강원 1344명, 충남 1110명, 부산 1053명, 전북 1046명, 전남 1028명, 광주 840명, 울산 771명, 세종 439명, 제주 137명 등이다.

경기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28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동시간 4446명보다 8406명, 전주 월요일 같은 시간 9318명에 비해서는 3534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만66명이다. 1만명 대를 넘긴 것은 9월14일 이후 40일 만이다.

오후 6시 기준 7681명에서 3시간 사이 2385명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7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발생이다.

울산에서는 771명이 확진돼 지난달 20일(737명) 이후 34여일만에 일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구·군별로는 중구 106명, 남구 186명, 동구 93명, 북구 210명, 울주군 176명이며,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4만35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개량된 2가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1순위 대상이 지난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BA.1)에도 대응하는 2가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를 2순위 접종 대상자인 50대와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등 차순위 접종 일정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앞서 동절기 추가접종에 투입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 외에 지난주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BA.4, BA.5 기반 2가 백신(2차 개량백신)을 적극 활용하는 접종 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백경란 질병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 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가접종자는 기존 백신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전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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