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25일 재개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 4호선 삼각지역에 집결해 동대문역사공원(DDP)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 여의도역으로 이동한다. 이후 9호선으로 환승한 뒤 목적지인 국회의사당역에 오전 10시쯤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집회가 진행되면 지하철 4·5·9호선 등 3개 노선에서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부터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했다”며 “이제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논의로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고 장애인권리입법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2023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이 계획돼 있는데 행정부 수장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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