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 달 4∼6일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금천구 특화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경쟁부문 44편 △초청작 14편 △개막작 3편 등 모두 61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 금천구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선 △정윤철 감독의 ‘아빠의 검-디오리지널’(한국) △장 레코안트르 감독의 ‘세련된 왕국’(프랑스) △게리 프리드먼 감독의 ‘잭’(영국) 등 3편이 상영된다. 관람을 원하면 이달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금천패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gcfff.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영 30분 전까지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영화제에 접수된 패션 관련 영화는 912편으로 지난해(482편)보다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상금 액수도 대상의 경우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라갔다. 유성훈 구청장은 “패션영화제를 통해 금천의 대표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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