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대해 “너무나 비통한 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라며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며 “정부를 중심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9일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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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09:14:14
문재인은 이럴 때 나서지 말고 조용히 지내는게 낫지않겠냐? 그렇게 존재를 애타게 드러내고 싶냐? 참사를 또 정쟁의 빌미로 삼기위해 슬그머니 숫갈질하냐?
2022-10-30 08:52:40
촛불 좌파세력 집권시기 과도하게 보장된 길거리 집회 시위의 자유로 시민의 통행권과 안전의식이 결여되면서 발생한 참사인 듯.예외와 특권이 없는 법치주의만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준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는 것을 보여준 참극. 사망자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