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태원 참사’ 대책위 구성…사고 수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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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30일 12시 47분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이 압사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이 압사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서울시의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생자들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분을 위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 현장의 안전 위해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역시 입장문을 내고 “이런 부끄러운 참사가 오늘의 서울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을 절감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서울시,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책임 소재를 조명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지원, 부상자 치료와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 등 참사 수습과 지원이 신속하고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각 현장에서 사력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그리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했다.

한남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2249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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