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든 구민에 ‘무료 자전거보험’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1일 03시 00분


이달부터 1년간… 전원 자동 가입
사고처리 지원금 등 최대 3000만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모든 종로구민에게 ‘무료 자전거보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에 주소를 둔 주민(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을 자전거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구민들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보장 내역은 △사망 1000만 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진단위로금 30만∼70만 원 △입원 위로금 20만 원 △벌금 지원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 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이다.

사고 지역이 어디든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DB손해보험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단, 청구 가능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교통행정과 또는 DB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올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관내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도 진행 중이다.

#종로구#모든구민#무료 자전거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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