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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남군 “미남 축제 11일부터 열립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11-02 03:00
2022년 11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22-11-02 03:00
2022년 11월 2일 03시 00분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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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연기… 축하공연 취소하기로
전남 해남군은 이태원 참사로 ‘미남(味南) 축제’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해남군은 당초 4∼6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남축제는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축제 프로그램 중 대규모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전시·체험 행사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3년 만의 해남 대표축제를 기다려온 군민과 관광객의 양해를 바란다”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2022 마한문화행사’를 국가애도기간과 겹쳐 전격 취소했다. 순천시도 4일부터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순천만 갈대축제’를 취소했다. 5, 6일 열릴 예정이던 여수동동북축제와 구례산수유웰니스페스티벌도 각각 연기됐다.
#전남 해남군
#미남 축제
#일주일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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