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택배견 경태’ 후원금 6억원 횡령…택배기사와 연인 재판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02 16:28
2022년 11월 2일 16시 28분
입력
2022-11-02 16:28
2022년 11월 2일 16시 2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택배견 경태’를 이용해 후원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았던 택배기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8일 사기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택배 기사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그의 여자친구 A씨는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심장병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신고 없이 거액의 후원금을 모으고,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후원금의 총액과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빚다가 지난 4월31일 자신이 운영하던 SNS 계정을 닫았다.
경찰은 지난 4월4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 후 김씨에게 출석조사를 요구했으나 김씨는 연락이 두절됐다.
행방을 추적하던 수사팀은 지난달 4일 경북 대구에서 도주 6개월 만에 A씨와 김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횡령한 6억1000만원을 모두 소비해 환수는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금액과 사용처를 후원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채 빚을 갚거나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6일 이 사건 주범으로 의심되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횡령금 6억1000만원의 대부분이 A씨 통장으로 넘어간 것을 확인, A씨를 주범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김씨는 자신이 모는 택배 차량에 몰티즈 종인 반려견 경태를 태우고 다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한 바 있다.
대구의 자택에서 발견된 경태와 태희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가족들에게 맡겨졌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채무조정 신청자 18만 명 육박…법인 파산은 역대 최대치
여성 전자담배 사용률 4년 새 3배↑…우울감 경험은 6년 만에↓
“청소년 폭력 조장” 알바니아, 틱톡 1년 간 전면 금지 조치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