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경 중구의 한 학원에서 A 씨가 지인인 여성 B 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도주한 A 씨는 사건 현장에서 400m 가량 떨어진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A 씨의 사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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