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북부 안치된 외국인 1명 본국 이송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4일 10시 29분


경기 의정부시에 안치돼 있던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의 시신을 본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A씨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려 강원도 동해항으로 출발했다.

한국계 러시아인인 A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5시께 강원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국제여객선에 실려 본국으로 향한다.

A씨의 시신 운구 비용 마련에 유족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금운동 등이 진행됐고 배우 이영애씨도 운구비를 지원했다.

A씨가 본국으로 이송되면서 경기북부지역에는 러시아 국적 B씨의 시신만 남은 상태다.

B씨의 시신은 현재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5일 오후 1시께 고양시에 있는 화장장에서 화장을 마친 뒤 유골을 러시아로 이송한다.

B씨의 유골 이송도 배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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