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80대 남성이 일주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0시 21분경 ‘전날 서울에서 양평 용문산으로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A 씨(83)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조사를 통해 A 씨의 마지막 위치가 용문산 일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소방에 공조를 요청했다.
수색 인력과 함께 구조견, 민간드론을 현장에 투입한 경찰과 소방은 용문사와 마당바위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수색하고 있다. 다만 수색 범위가 워낙 넓어 A 씨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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