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3타워에서 승강기가 멈춰 탑승객 20여 명이 불안에 떨었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경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83타워에서 승강기의 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승강기 안에는 22명이 탑승해 있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타워 3층과 4층 사이에서 멈춘 승강기 안으로 들어가 탑승객을 구조했다. 다행히 탑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여성 1명이 한때 저혈압 증상을 호소했다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리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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