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핼러윈 대책회의, 관례상 부구청장이 주재”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7일 16시 02분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7일 핼러윈 데이 전 대책회의(10월27일) 대신 지역행사에 참석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례대로 부구청장이 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당시 야유회는 아침이고 바자회는 점심이라 다른 행사 때문에 대책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취임 4개월 차 구청장이다. 부구청장이 대책회의를 관례대로 주재한다고 해서, 지난해처럼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면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이 “큰 행사 대책회의는 부단체장보다 단체장이 주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박 구청장은 이에 동의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보다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했는지를 묻자 “코로나19 때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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