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확장현실(XR)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확장현실 장비 시장은 연평균 48.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 10년 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도 예상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경기도는 안양시, 한국광기술원과 ‘산업혁신 기반구축(XR 광학부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광융합 기술력과 공동 연구기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융합 기술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내년 초 안양시 호계동 지식산업서비스센터에 513m² 규모의 ‘확장현실 광학부품 거점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예산은 153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에선 광융합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시제품 생산은 물론이고 기술 개발 및 기술 애로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경기도와 안양시는 앞으로 10년간 확장현실·광학전문인력 6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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