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1명 본국 송환…8명 송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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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8일 01시 03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서 목숨을 잃은 외국인 사망자 1명이 7일 오후 본국으로 송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156명(내국인 130명, 외국인 26명)이다.

내국인 사망자 130명은 모두 발인 절차를 마쳤으며,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8명은 본국 송환 등을 완료했다.

외국인 사망자 1명은 이날 오후 11시50분 송환됐다. 외국인 사망자 중 송환 절차를 마치지 않은 8명 중 6명은 오는 9일까지 송환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2명은 개인 사정 등으로 송환이 지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총 197명으로 19명이 입원 중이며 178명은 귀가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서는 한편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국가안전시스템을 전면 재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참사와 관련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으로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

사상자 피해 신고 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 데 이어 이날 사상자 신고 접수와 구호금 선지급 등에 대한 추진 사항 점검회의를 했다.

서울시는 사고 다음 날(10월30일)부터 유가족과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총 1546건의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한편, 전국의 71개 합동분향소 중 68개소는 운영을 종료했으며 용산구는 오는 12일까지, 경기도와 수원시는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태원 현장에서 수거된 유실물 1040점 중 320점이 반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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