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국가산림문화자원인 신포숲에 목재문화체험장을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의령군은 최근 산림청 지방이양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는 52억 원을 사업비로 충당한다. 1만1000m² 규모로 조성되는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테마로 하는 복합 체험공간이다. 목재교육실습실, 목재작품전시관, 목재체험숲, 목재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목재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산림청은 소나무, 참나무 등 수형이 우수한 의령 신포숲을 2019년 보존할 가치가 있는 국가산림문화자원으로 지정했다. 오태완 군수는 “청정한 신포숲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완공되면 산림을 보전하면서 교육과 체험,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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