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환경 등 공공 서비스 분야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
인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가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은 9월 말 이뤄졌으며 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유일하다.
스마트 국가인증은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확산 성과가 높은 교통 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 심사가 실시됐다.
인천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췄고 방재 환경 방범 등 다양한 공공 도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도시(인구 50만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이 협력 체계를 구성해 지능형 합승택시, 수요 응답형 버스 등 신개념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시가 쌓은 스마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특히 원도심 중심의 스마트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 스마트 균형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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