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음 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공연·경기장, 지역 축제, 종교시설, 여객용 운수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도와 군립 자연공원, 고위험시설 등 8개 분야 273곳이 대상이다. 공연장은 객석 수 1000석 이상, 경기장은 수용 인원 1만 명 이상이다. 지역 축제는 이달과 다음 달 열릴 예정인 9개 축제에 대해 진행한다.
전북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점검반을 꾸려 시설 이상 유무, 피난 경로 등 안전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이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정밀안전 점검도 시행한다.
김인태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