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관람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대규모 아트페어가 인천에서 열린다. 16∼2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아시아아트쇼(IAAS)’가 열리는 것.
행사 첫해인 지난해에는 4만9000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국내외 갤러리 부스 194개가 설치되고, 작가 1000여 명의 미술품 5000여 점이 전시된다.
주로 미술관에서나 관람할 수 있었던 유명 작가들의 조형물 코너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빅 작가 특별관’이 설치된다.
한국을 비롯해 10여 개 나라를 대표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영 아티스트 특별관’이 운영된다. 특히 미국 뉴욕에 있는 ‘사피라 벤투라 갤러리’를 포함해 독일과 중국, 일본 등의 유명 갤러리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들고 참가해 한국의 미술시장을 두드린다.
행사 첫날 열리는 ‘컬렉터와 갤러리 대표,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대미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16일 개막식이 열린 뒤 17일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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