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지원과 공무원 숨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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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11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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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총괄실 공무원이 1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경 서울시 안전총괄실 소속 안전지원과 과장 A 씨가 서울 수서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반차를 쓰겠다고 해당 부서에 연락한 뒤 출근하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A 씨가 근무하는 안전지원과는 서울시 안전총괄실 소속으로 폭염, 한파, 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된 종합 대책 등을 세우는 부서다. 또한 시민안전보험, 국민안전교육, 재난심리회복 지원, 코로나19 방역물품 관리,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 업무를 맡고 있기도 하다.

서울시는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업무는 축제심의위원회를 운영하여 주관부서 등에서 제출한 축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업무”라고 설명했다.

A 씨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A 씨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으며 참사와 관련해 수사 개시 통보를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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