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종목별 도시는?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12일 22시 17분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2027년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종목별 개최 도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1일부터 12일 일정으로 시작되며 주관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다. 규모는 선수단 등 15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격은 개최 년도 기준 17세~25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2027년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세계대학경기대회’로 변경해 열린다.

총 사업비는 국비와 시·도비 등 총 5812억원이며 메인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주와 보령에 보조 선수촌이 설치된다. 대회 기간인 12일 동안 4개 시·도 약 30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리며 개회식은 대전, 폐회식은 세종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대회종목은 기존 15개, 선택 3개 총 18개 종목으로 선택종목은 개최도시가 정한다. 세부 종목은 육상, 농구, 펜싱, 배드민턴, 리듬·기계 체조, 유도, 경영, 다이빙, 수구, 탁구, 테니스, 배구, 양궁, 태권도 등이다.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종목별 개최지 예정지별 종목은 대전 6개·세종 4개·충남 6개·충북 8개로 보인다.

대전은 경영, 다이빙, 수구, 펜싱, 축구, e스포츠가 용운국제수영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세종은 육상, 수구, 탁구, 골프 등 종목이 예정돼 있다.

충남은 축구,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요트,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린다. 배구는 남녀경기는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천안캠퍼스체육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북은 양궁, 기계체조, 리듬체조, 농구, 축구, 유도, 태권도, 조정 등 8개 종목이 열린다.

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 개막하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공동대표단에 따르면 유치 관련 경제 파급효과를 2조 7289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7000여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약 200만명이 충청권에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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