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찬 공기 남하에 아침 쌀쌀… 서울 8~14도, 부산 11~18도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14일 06시 05분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민들이 추워진 날씨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11.2/뉴스1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민들이 추워진 날씨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11.2/뉴스1
월요일인 14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추울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 소식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다.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1㎜ 내외의 비가 내리고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도(영서 북부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날리는 곳이 있다.

오전 중 경기 남동부와 충북, 전북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15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바닷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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